김의진- 콘텐츠 제작 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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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및 제작 목적

종교의 메카,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로 보는 한반도 내 종교(사상)의 역사-


  • 전주와 전주한옥마을을 조사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특징은 바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 이상의 것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동, 풍남동의 익숙한 한옥과 함께 일본식 가옥들이 어울려 기묘한 색을 연출하고, 전통을 이은 한정식과 비빔밥 집이 성행하는 와중에 양식의 제과점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교 국가의 건국을 담고 있는 경기전 옆에 자리 잡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다소 생뚱맞은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 전주에는 각각의 종교색이 뚜렷한 유적들이 한데 뭉쳐있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종교는 그 집단의 생활양식, 관습, 이념뿐 아니라 그 집단의 법을 만들고 움직일만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 문화 생성의 기반이자 발원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종교는 인간의 삶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왔고 종교를 이유로 인간은 세계 역사의 큰 획을 그을 만한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주한옥마을에는 한반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종교들의 유적이 한 데 모여 있고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을 한반도 종교 역사의 집약체로 볼 수 있습니다.


  • 먼저 한반도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민속ㆍ토착 신앙이 있었고, 기원후 4ㆍ5세기경 [[[삼국시대]](三國時代)에 동진 시대(317-420)와 남북조시대(439-589)의 중국을 거쳐 불교가 처음 한반도에 들어왔습니다. 이후 불교는 삼국시대, 고려시대를 지나면서 당대 문화와 정치의 근간이 될 만큼 흥하였지만 이후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으로 유교 질서에 따라 배척되고 억압받게 됩니다. 유교는 종교로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조선에서만큼은 전에 존재하던 신앙인 불교를 대체하여 나라와 백성을 움직일 큰 이념으로 종교와 맞먹는, 그것을 능가했던 이념으로써 종교의 변화 과정에서 함께 주목할 만 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조선 말, 폐정은 극에 달하고 외부의 문명이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오는 격변의 시대에 한반도 내에는 동학, 천주교 등 새로운 이념과 종교가 탄생하고 자리 잡기도 합니다. 이러한 한반도의 전체적인 종교사의 흐름을 바로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상(노드)과 스토리보드

붉은 글씨로 표기된 것들이 노드가 될 대상입니다.


  • (삼국시대와 불교) 후백제 견훤이 전주를 도읍으로 정하기도 이전에, 즉 신라 경문왕(景文王)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현재 전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동고사(東固寺)라 이름 붙인 절을 지었으며, 935년(경순왕 9) 11월 신라 멸망 후 경순왕(敬順王)의 둘째 아들 김덕지(金德摯) 왕자가 범공(梵空)이란 승명으로 출가하여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며 부왕과 어머니·마의태자 등 5인의 상을 목각으로 조성하여 이 절에 봉안했다고 합니다. 한 왕조의 상을 모실만큼 삼국시대에 불교의 영향력이 굉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고려와 불교의 전성기) 이후 삼국시대가 막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망하지 않고 오히려 고려의 건국으로 계속 발전해나가고 확산되어 전주에도 남고사 (南固寺)등 많은 사찰과 불상들이 세워지게 됩니다.


  • (조선건국과 불교 억압) 그러나 남고사는 고려시대까지 교종계통의 사찰로 성장하였지만 조선조 세종 때 불교 억압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종파의 불교가 교. 선 양종(敎. 禪 兩宗)으로 통합되어 48개의 사찰만을 공인하였을 때 탈락되어 사세가 크게 위축됩니다. 한 나라가 망하고 신앙과 이념이 교체되는 역사의 변혁을 그대로 겪은 유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조선 유교의 흥) 조선 태조 이성계를 새로운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황산대첩에서의 큰 승리를 거둔 이성계는 승전고를 울리며 개선하여 개경으로 돌아갈 때 오목대 (梧木臺)에 들러 연회를 베풀며 조선 건국의 뜻을 다졌다고 합니다. 이 오목대에서 새로운 유교 국가의 탄생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고종 황제는 이곳에 친필로‘태조고황제주필유지' 라는 비석을 세웠을 만큼 조선의 존립과 흥망의 순간마다 큰 의미를 품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유교가 자리 잡고 태종(太宗) 10년(1410년) 경기전(慶基殿)에 조선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게 됩니다. 이는 조상과 부모 그리고 왕을 섬기는 유교의 이념이 극명히 드러나는 유적입니다. 또한 전주향교 (全州鄕校)는 지금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써 유생들이 유교의 이념을 공부하고 성장했던 곳입니다. 세종(世宗) 23년(1441년) 향교에서 글 읽는 소리가 시끄럽다하여 전주성의 서쪽 6~7리 되는 현재의 화산동으로 이전시킨 적이 있다고 할 만큼 유생들의 공부 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며 현재에도 봄·가을에 공자에 제사를 올리고 초하루·보름에는 향을 피우는 의식을 올리는 등 유교의 이념이 잘 보존되고 드러나는 곳입니다.


  • (격변의 시대와 새로운 종교) 시간이 흘러 조선 말, 폐정으로 인해 백성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외부의 문명이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오는 격변의 시기에 한반도 내에는 동학, 천주교 등 새로운 이념과 종교가 탄생하고 자리 잡기도 합니다.‘동학농민운동'은 천도교의 전신이 되는 동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을 수 있는 사건입니다. 동학농민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전주성을 점령하여 ‘전주화약’을 체결하고 전주에 폐정개혁기구인 집강소의 총본부인 감영대도소 (大都所)를 설치하였고 이는 전라도의 혁명적인 개혁정치를 지휘하였던 역사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 또한 전주향교 (全州鄕校)는 당시 전주를 점령한 농민군에 의해 농민들을 모으는 주요 거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면서 천주교가 한반도에 처음 나타나게 됩니다. 천주교가 한반도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박해와 희생이 있었는데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그리고 호남의 사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초대 전주 지방 교회의 지도급 인물들이 처형된 곳이 바로풍남문(豊南門) 앞입니다. 이 풍남문은 위에 동학농민군이 점령했던 전주성의 성곽 남쪽에 위치한 문인데 정유재란 때 성곽이 모두 파괴되고 현재는 풍남문만이 전주성의 존재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지어진 성당이 바로 전동성당 (殿洞聖堂)입니다. 프랑스 신부 위돌박이 설계ㆍ감독하여 1914년 완성되었으며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해 지어진 건물로 초기 성당 중에서도 아름다움을 가진 건물로 손꼽힙니다.

자료 조사 계획

현장 조사 계획

  • 기본적으로는 전주한옥마을을 답사하며 각 유적이 보여주는 종교적 특색에 집중하고 나아가 다른 종교와도 관련 있는 부분을 탐색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잘 드러날 수 있게 사진과 영상, 기록 등을 남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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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유적지들은 한옥마을 내에서 조사가 가능하지만 ‘동고사’, ‘남고사’는 한옥마을을 벗어나 전주성 동쪽과 남쪽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답사 일정 중, 조를 나누는 방식 등으로 조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 또한 노드 중 하나인 ‘감영대도소’는 현재는 대도소 자체가 남아 있지 않고 전라감영복원부의 창설과 함께 복원 중에 있습니다.‘구도청사’건물 자리가 과거‘감영대도소’이었기 때문에 구도청사에 방문하여 복원 진행도와 복원 방향등을 조사하려고 합니다. 복원 예상도와 설계도 등을 수집해 시각자료로 활용하려 합니다.



콘텐츠 제작 방법 및 계획

마인드맵 관계 그려보기

전주네트워크.jpg


노드 목록

  1. 동고사(東固寺)
  2. 남고사(南固寺)
  3. 오목대(梧木臺)
  4. 경기전(慶基殿)
  5. 전주향교(全州鄕校)
  6. 감영대도소(大都所)
  7. 풍남문(豊南門)
  8. 전동성당(殿洞聖堂)
  9. 동학농민운동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계획

위키 기사 연결

각각의 노드들을 위키 기사로 작성하고 하이퍼링크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종교의 메카,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로 보는 한반도 내 종교(사상)의 역사)’를 주제로 한 스토리단위의 위키 기사를 작성해도 좋을 것입니다.

360VR 제작

각각의 노드 기사들에 VR을 제작, 삽입하여 글과 일반 사진이 설명할 수 없는 부분까지 한 번에 설명해 내려고 합니다.

카드 뉴스 발행

네이버에 카드 뉴스를 발행해 콘텐츠를 홍보하고 접근성을 높입니다. 이때에도 제작한 콘텐츠들의 링크를 달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더 넓게 탐구할 수 있게 합니다.

영상 제작 (홍보)

유튜브(Youtube)와 위키 기사에 올릴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올립니다. 스토리보드를 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노드의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해 위키 기사에 있는 글로 된 설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효과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의 활용방안, 기대효과

위의 콘텐츠 제작 계획은 현재 시각화 활용 수업 내에서 실현 가능한지 고려하여 세웠기 때문에 기존의 멀티미디어들보다 혁신적인 것을 해내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를 모두 제작하고 결과물을 전주시나 전주한옥마을 측에 보내 재생산의 기회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각기 따로 존재하던 유적들을 한 주제로 묶으면 비교적 유명한 유적들 위주로 이루어졌던 관광코스를 넘어 그렇지 않았던 유적들의 재발견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외국인에게 비교적 익숙한 가톨릭교나 불교와 함께 이어져 우리나라의 동학과 조선화 된 유교의 모습을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주한옥마을을 한 번 탐방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체적인 종교와 사상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컨텐츠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